박애희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가 모니터 화면에 깜빡이는 커서이고, 매일매일, 자판에 머리만 대면 원고가 완성되길 바라는 허황된 꿈을 꾸면서도 글쓰기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10년차 방송작가.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 가수가 노래하는 이유, 작가가 글을 쓰는 이유는 모두 하나라고 믿는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바로 그것. 아직도 On-Air에 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지난 10년가 수많은 방송 원고를 집필했으며 현재 KBS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법」작가로 활동 중이다.